
이번 인터뷰에서는 서울IR PR팀의 기둥이자 심볼, 서민아 부장을 소개합니다. 2010년 조금 어색한 걸음으로 처음 서울IR에 들어섰던 그 해, 그 설렌 걸음으로 숨가쁘게 달려온 지난 10년. 올해 입사 10주년을 맞아, 평소 들어보기 힘들었던 서민아 부장의 진솔하고 솔직한 이야기를 담아봤습니다. 글 신영빈 대리(서울IR네트워크 PR본부) 서울IR의 첫 10년 장기근속상을 받았다. 소감을 말해 달라. 처음 회사에 입사했을 때부터 “10년은 일해야지”라는 생각은 없었다. 그럼에도 장기 근속을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수평적인 기업 문화’와 ‘함께 일하는 동료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서울IR보다 이 두 가지 요건이 더 좋은 곳을 아직 만나지 못했다. 물론 내 개인적인 기준이다. (웃음) 2010년 ..

- 해당 칼럼은 프라임경제 2020년 9월 30일자 온라인 기사로 게재되어 있습니다 - 워런 버핏은 “명성을 쌓는 데는 20년이 걸리지만 그것이 무너지는 데는 채 5분도 걸리지 않는다”면서 기업의 평판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말은 평판이 성공적인 비즈니스의 핵심 요소임을 시사한다. 소위 잘 나가던 기업이 한 순간의 실수로 위기를 겪거나 추락하는 모습을 자주 목격하게 된다. 이러한 사례들은 평판이 기업의 흥망성쇠를 좌우하고 있음을 방증해준다. 인터넷과 SNS의 확산으로 나쁜 소문은 빨리 퍼지고 심지어 그 과정에서 사실이 왜곡되는 일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 필연적으로 기업은 평판관리에 대한 대책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는 개인에게도 중요한 이슈가 됐다. 채용 분야에서는 직장(일터)의 평판에 대한 정보를 ..

- 해당 칼럼은 프라임경제 2020년 8월 28일자 온라인 기사로 게재되어 있습니다 - “Manner makes Man.”(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영화 ‘킹스맨’의 명대사다. 매너란 단지 옷을 잘입는 것이 아니라, 인격과 품성 등 내면의 아름다움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교훈을 준 영화로, 매너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 이 명대사를 인용해 필자는 “매너가 능력을 만든다”고 생각한다. 필자도 조직생활을 처음 시작할 당시 매너의 중요성을 잘 알지 못했다. 능력껏 일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경험이 쌓이면서 매너가 능력 밖의 요소가 아닌 능력 안에 포함된 개념임을 깨달았고 매너에 대해 다시 점검하게 됐다. 조직생활을 시작하는 사회 초년생 대부분은 입사 후 직무에 대해서는 체계적인 교육을 받는 반면,..

- 해당 칼럼은 프라임경제 2020년 7월 29일자 온라인 기사로 게재되어 있습니다 - “Seeing is Believing(보는 것이 믿는 것이다)”이라는 말처럼, 사기꾼이 득실대는 정글 같은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직접 보고 확인하는 것이 최선의 방책일 수 있다. 이 말은 날로 복잡해지는 요즘 같은 세상에서 더 유효해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기업가치 영역에서는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것을 믿어야 돈을 버는 시대가 된 것이다. 산업구조가 변화함에 따라 기업가치에 영향을 주는 요소가 바뀌고 투자자들의 인식도 달라졌다. 이제는 눈에 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까지 볼 수 있는 통찰력이 중요해졌고, ‘무림의 고수’들은 이미 그 변화의 파도에 올라타 돈을 벌고 있다. 반면, 여전히 많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