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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기업의 순이익이 주가보다 크면 클수록 PER은 낮게 나타납니다. 따라서 PER이 낮으면 이익에 비해 주가가 낮다는 것이므로 그만큼 기업가치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PER이 높으면 이익에 비해 주가가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업종이 유사한 기업 2개의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A기업의 주가가 10,000원이고 주당 100원의 순이익을 낸다면 PER은 10이 됩니다. B기업의 주가가 15,000원이고 주당 100원의 순이익을 낸다면 PER은 15가 됩니다. 이런 경우 A기업이 B기업 보다 PER이 50% 낮으므로 50% 저평가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PER이 낮은 기업이라고 저평가 되었다고 단언할 수 없습니다. 싸게 거래되는 분명한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즉, 투자자가 A기업 보다 B기업에 50% 높은 프리미엄을 주는 이유는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면 ‘상대적으로 기술력이 우수하다’, ‘배당 수익률이 높다’, ‘해외 시장의 성과가 더 뛰어나다’, ‘상대적으로 영업이익률이 높다’, ‘연구개발 능력이 더 뛰어나다’, ‘시장 지배력이 더 높다’ 등의 이유로 높은 프리미엄을 주는 것입니다. 이 프리미엄이 앞서 언급한 무형요소입니다. 보이지 않는 무형요소가 주가 프리미엄에 영향을 주는 것이고 그 프리미엄이 PER 격차로 나타납니다. IR은 경쟁기업이나 유사기업의 PER보다 더 높은 PER을 받기 위한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앞에서 PER은 주가를 EPS로 나눈 값이라고 했습니다. 즉, 주가는 EPS와 PER을 곱한 것입니다. EPS는 유형요소 즉, 이익에 기반한 것이고 PER은 무형요소에 기반한 것입니다. 주가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EPS나 PER 둘 중 하나는 혹은 둘 모두 상승해야 합니다.
①PER=Price ÷ EPS
②Price=EPS(객관적) X PER(주관적)
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주가는 EPS와 PER을 곱한 것입니다. EPS는 주당순이익으로 객관적인 변수입니다. 반면 PER은 해당 기업의 EPS 가치에 대한 전체 시장의 의견이 집약된 것이기 때문에 주관적입니다. 결론적으로 주가는 객관적인 숫자와 주관적인 의견이 결합된 가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V/EBITDA(Enterprise Value/Earnings Before Interest, Tax,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는 기업가치를 세전영업이익으로 나눈 값입니다. EV/EBITDA가 2배라면 그 기업을 시장가격(EV)으로 매수 했을 때 그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EBITDA)을 2년간 합하면 투자원금을 회수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즉, 기업가치가 순수한 영업활동을 통한 이익의 몇 배인가를 알려주는 지표로 그 비율이 낮다면 회사의 주가가 기업가치에 비해 저평가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V/EBITDA 비율은 수익성지표인 PER과 현금흐름을 나타내는 지표인 PCR(Price Cash flow Ratio)을 보완하는 새로운 지표입니다.
PCR은 주당현금흐름비율을 말합니다. 주가를 주당현금흐름(CPS;Cash flow Per Share) 으로 나눈 것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저평가 되어있다는 의미입니다. PER이 순이익에 기반했다면 EV/EBITDA는 영업이익에 기반한 지표입니다. 영업외수익과 영업외비용으로 순이익이 크게 변동되는 기업은 순이익이 왜곡될 수 있기 때문에 EV/EBITDA 지표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PBR(Price Book-value Ratio)은 주당순자산비율로 주가를 주당순자산(BPS;Book value Per Share)으로 나눈 비율입니다.
PBR이 1이라면 특정 시점의 주가와 기업의 1주당 순자산이 같은 경우이며 기업의 자산가치가 저평가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PBR이 1 미만이면 주가가 장부상 순자산가치(청산가치)에도 못미친다는 뜻입니다. 투자자는 주식을 매수하여 높은 자본이득(Capital Gain)과 배당금을 받는 것이 목적이므로 자산보다는 이익이 더 중요합니다. 따라서 PBR 보다는 PER 지표를 더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어떤 투자상품이든 수익률이 있습니다.
주식도 하나의 투자상품입니다. 투자자는 주식에 투자함으로서 얻을 수 있는 수익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주가가 올라서 얻는 자본이득(Capital Gain)과 매년 회사가 주주에게 주는 배당금입니다. IR에서 투자자의 관점을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어느 기업의 PER이 피어그룹(Peer Group;주식시장에서 상대 비교 될 수 있는 경쟁기업이나 유사기업 그룹)의 PER보다 높다면 프리미엄(Premium)을 받는 것이고 낮다면 디스카운트(Discount)를 받는 것입니다. 투자자 입장에서 프리미엄과 디스카운트에 대한 본질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IR을 어떻게 할 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결국 IR의 전략과 목표는 투자자의 관점에서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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