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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개봉한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감독 김지훈)이 흥행한 뒤, 세간에서는 '머리 좋은 놈, 노력하는 놈, 즐기는 놈'이라는 말이 만들어져 유행하기도 했다. '아무리 머리가 좋아도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사람도 즐기는 사람에게는 미치지 못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무슨 일이든 즐기면서 하면 효율이 오르고 탁월한 성과로 이어진다는 증거는 차고 넘친다. 일을 할 때 기분이 좋으면 이타심, 협동심이 늘고 소통 및 문제해결 능력도 향상되는 등 업무 프로세스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반면 스트레스는 창의력을 떨어뜨리고 일상이나 업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즐거움은 성과를 내는 동력인 데 반해 스트레스는 적인 셈이다. 어떻게 하면 스트레스를 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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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칼럼은 프라임경제 2021년 1월 29일자 온라인 기사로 게재되어 있습니다 -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팬덤인 BTS의 아미(Army). 강력함을 넘어 성숙함을 보여준 광경이 벌어졌다. 2018년 5월 빌보드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LA공항에 도착하는 BTS를 보호하고자 아미는 BTS를 상징하는 보라색 리본을 묶고 일렬로 질서정연하게 기다리고 있었다. 질서를 깨는 사생팬들로부터 보호막 역할을 자처한 것이다. 이 모습은 전 세계로 방영됐고, 성숙한 팬문화의 한 획을 긋는 사건이 됐다. 이 배경에는 BTS가 공항에 도착했을 때 수많은 팬들로 아수라장이 되거나 공항 시설이 파괴되는 등 도를 넘는 행동에 대한 팬덤 내부 자성의 목소리가 만들어낸 자정 노력이었다. △공연장 일대에 쓰레기 버리지 않기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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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 실적을 마감하고 내년 계획을 수립하는 12월 기업에서 꼭 점검해야 할 키워드가 있다. 바로 '행복경영'이다. 경영자와 구성원 모두 행복했는가? 행복하지 않았다면 무엇 때문일까? 경영 현장은 정글이자 전쟁터다. 치열하게 경쟁하고 그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가는 것이 기업의 존재 이유다. 따라서 기업은 즐기기보다는 희생하는 곳이다. 구성원은 각자의 재능과 시간을 희생해 성과를 창출하고, 그렇게 발생한 이익으로 임금과 성장을 위한 투자가 이뤄지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진다. 이때 희생이 과도하거나 일상화되다 보면 구성원이 불행해지고 오히려 성과 창출과 목표 달성에 방해가 되기도 한다. 이렇듯 구성원의 희생과 불행을 경계하고, 일이 즐겁고 행복해야 효율이 오른다는 것에 주목하면서 기업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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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칼럼은 프라임경제 2020년 12월 02일자 온라인 기사로 게재되어 있습니다 - 주식시장에서 PDR(Price Dream Ratio)이라는 용어가 등장했다. 지금까지 전통적 기업가치 분석 기법으로 줄곧 통용돼 온 PER(Price Earnings Ratio), PBR(Price Bookvalue Ratio) 등으로는 분석할 수없는 제약/바이오 등 특정 업종의 주가 거품속에 생겨난 신조어다. '주가는 꿈을 먹고 산다'는 격언은 주가가 과거와 현재보다는 미래를 반영한다는 의미다. 미래 성장성의 크기가 주가 프리미엄을 형성해 Peer Group(비교 기업)간 PER 차이를 결정하는 것이다. 기업가치란 기업의 미래이익을 현재가치로 할인한 값이다. 미래이익이 과대평가됐다고 가정한다면 기업가치는 거품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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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진콜. 이 영화의 제목은 파생상품 투자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단어입니다. 투자 손실로 인해 발생하는 추가증거금 요구를 의미하죠. 이 영화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벌어지기 직전 24시간을 주로 다룹니다. 그 24시간 속에서 인간의 탐욕과 자본주의 냉혹함에 집중하죠. 2008년 월스트리트. 어수선한 회사의 모습, 과연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것일까요? 바로 구조고정입니다. 여러 직원들이 짐을 싸고 회사를 떠나도록 강요를 받고 있는 상황이죠. 리스크 관리 팀장 에릭도 오늘로 해고통지를 받게 됩니다. 회사를 떠나는 에릭. 자신의 부하직원인 주인공 피터에게 파일을 건넵니다. 조심하라는 말을 남기며 사라지는 에릭. 뭔가 의미심장한데요. 회사를 떠나면서 자신을 자르도록 결정하게 한 장본인을 만납니다. 업무용으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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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터뷰에서는 서울IR PR팀의 기둥이자 심볼, 서민아 부장을 소개합니다. 2010년 조금 어색한 걸음으로 처음 서울IR에 들어섰던 그 해, 그 설렌 걸음으로 숨가쁘게 달려온 지난 10년. 올해 입사 10주년을 맞아, 평소 들어보기 힘들었던 서민아 부장의 진솔하고 솔직한 이야기를 담아봤습니다. 글 신영빈 대리(서울IR네트워크 PR본부) 서울IR의 첫 10년 장기근속상을 받았다. 소감을 말해 달라. 처음 회사에 입사했을 때부터 “10년은 일해야지”라는 생각은 없었다. 그럼에도 장기 근속을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수평적인 기업 문화’와 ‘함께 일하는 동료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서울IR보다 이 두 가지 요건이 더 좋은 곳을 아직 만나지 못했다. 물론 내 개인적인 기준이다. (웃음) 2010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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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칼럼은 프라임경제 2020년 9월 30일자 온라인 기사로 게재되어 있습니다 - 워런 버핏은 “명성을 쌓는 데는 20년이 걸리지만 그것이 무너지는 데는 채 5분도 걸리지 않는다”면서 기업의 평판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말은 평판이 성공적인 비즈니스의 핵심 요소임을 시사한다. 소위 잘 나가던 기업이 한 순간의 실수로 위기를 겪거나 추락하는 모습을 자주 목격하게 된다. 이러한 사례들은 평판이 기업의 흥망성쇠를 좌우하고 있음을 방증해준다. 인터넷과 SNS의 확산으로 나쁜 소문은 빨리 퍼지고 심지어 그 과정에서 사실이 왜곡되는 일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 필연적으로 기업은 평판관리에 대한 대책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는 개인에게도 중요한 이슈가 됐다. 채용 분야에서는 직장(일터)의 평판에 대한 정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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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칼럼은 프라임경제 2020년 8월 28일자 온라인 기사로 게재되어 있습니다 - “Manner makes Man.”(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영화 ‘킹스맨’의 명대사다. 매너란 단지 옷을 잘입는 것이 아니라, 인격과 품성 등 내면의 아름다움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교훈을 준 영화로, 매너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 이 명대사를 인용해 필자는 “매너가 능력을 만든다”고 생각한다. 필자도 조직생활을 처음 시작할 당시 매너의 중요성을 잘 알지 못했다. 능력껏 일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경험이 쌓이면서 매너가 능력 밖의 요소가 아닌 능력 안에 포함된 개념임을 깨달았고 매너에 대해 다시 점검하게 됐다. 조직생활을 시작하는 사회 초년생 대부분은 입사 후 직무에 대해서는 체계적인 교육을 받는 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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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칼럼은 프라임경제 2020년 7월 29일자 온라인 기사로 게재되어 있습니다 - “Seeing is Believing(보는 것이 믿는 것이다)”이라는 말처럼, 사기꾼이 득실대는 정글 같은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직접 보고 확인하는 것이 최선의 방책일 수 있다. 이 말은 날로 복잡해지는 요즘 같은 세상에서 더 유효해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기업가치 영역에서는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것을 믿어야 돈을 버는 시대가 된 것이다. 산업구조가 변화함에 따라 기업가치에 영향을 주는 요소가 바뀌고 투자자들의 인식도 달라졌다. 이제는 눈에 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까지 볼 수 있는 통찰력이 중요해졌고, ‘무림의 고수’들은 이미 그 변화의 파도에 올라타 돈을 벌고 있다. 반면, 여전히 많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