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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진이 장내에서 주식을 매수하면 시장에서 호재로 받아들인다. 반대로 장내에서 매도하면 악재로 받아들인다. 시장에서는 장내 매도의 경우 매도 수량과 성격 등을 분석한다. 매도 수량이 적거나 뚜렷한 용도가 있다면 큰 악재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러나 매수의 경우에는 비록 수량이 적다고 하더라도 호재로 받아들인다. 경영진이 현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고 결국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매수했다고 판단한다. 적지 않은 기업들이 이런 시장의 반응 때문에 주가가 현저히 낮을 때 경영진이 장내에서 매수한다. 주가에 따라 경영진이 매매를 하는 경우 다음과 같은 원칙에 입각해 판단해야 한다.

 

①유통주식수를 고려해야 한다.

②경영진의 매수는 계속 보유할 것인지 아니면 매도할 것인지를 고려해야 한다.

③경영진의 매도는 명확한 이유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첫째, 유통주식수를 고려해야 한다. 유통주식수가 적어 투자자가 주식을 사기도 힘든데 경영진이 장내매수를 한다면 매수한 만큼 유통주식수가 줄게 되어 오히려 시장에서 악재가 될 수 있다. 둘째, 경영진의 매수는 분명히 호재로 작용하겠지만 계속 보유하지 않고 향후 매도할 경우에는 반대로 악재로 작용한다. 그래서 매수할 때는 계속 보유할지 일정 시점이 지나면 매도할 지를 고려해야 한다. 매도할 경우에는 적은 수량이라 할지라도 장내에서 매도하면 안된다. 좋은 기관투자자에게 블록딜로 매도해야 한다.

장내 매수할 때는 직접 매수하고 매도할 때는 블록딜로 해야 한다. 인지도 있는 기관투자자에게 매도하게 되면 오히려 호재가 될 수 있다. 악재를 호재로 바꿀 수 있다. 관점을 바꾸면 된다. 즉, 경영진이 매도하는 것에 방점을 두지 말고 인지도 높은 기관투자자가 매수한 것에 방점을 두라는 것이다. 어떤 포인트로 알리느냐에 따라 악재가 호재가 되고 호재가 악재가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경영진의 매도는 명확한 이유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유통주식수를 늘리려고 한다’, ‘기관투자자의 매수요청이 있었다’, ‘경영자의 주택 구입을 위해 돈이 필요했다’ 등의 구체적인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 투자자는 합당한 이유가 있으면 수용한다.

투자자들은 경영진의 매도가 있은 후에는 또다시 경영진의 매도가 있을지를 궁금하게 생각한다. 따라서 매도 후엔 반드시 향후 매도 계획에 대하여 명확히 알려야 한다. 그래야 미래의 불확실성을 제거할 수 있다. 경영진 매도 후 명확하게 설명하지 않아 시장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주가가 급락하는 사례를 많이 경험했다. 시장은 불확실성을 제일 두려워한다. 마치 운전자가 안개가 자욱한 도로를 달리는 경우와 같은 경우다. ‘안개가 자욱한 도로’는 바로 ‘불확실성’이다. IR관점에서 불확실성은 최대의 적이다.

 

[경영진의 매도에 대한 오해 사례]

<D사, 2014년 1월 2일 ~ 2015년 6월 30일 주가추이>

 

 

2014년 1월 D사는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인해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중에 경영권을 가지고 있는 최대주주일가가 지분매각을 통해 상당한 시세차익을 남겼다. 1월 20일부터 22일까지 장내매도가 이루어졌으며, 27일 장종료 후 최대주주 주식변동 공시가 올라왔다.

 

이에 시장에서는 먹튀 논란까지 생기며 투자자의 투매로 인해 다음날인 28일 주가는 11% 이상 급락했다. D사 측에서는 창업주의 사망으로 인해 가족의 상속재산에 대한 세금 납부 용도로 주식을 팔았다고 해명하였으나 테마에 편승한 주가 급등 시기에 시세차익을 남긴 오너일가의 행태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냉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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