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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는 IR은 기업 상황에 맞는 IR을 하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옷도 몸에 맞지 않으면 소용없는 법이다. 몸에 잘 맞아야 옷맵시가 좋은 법이다. IR도 기업 상황에 맞게 IR을 해야 한다. 기업 상황에 맞는 IR을 ‘맞춤IR’이라고 한다. ‘맞춤IR'이 왜 중요할까? 잠시 다른 이야기를 해보자. 국내에서 가장 영업이익률이 높은 골프장이 있다. 이 골프장에서는 다른 골프장과는 다르게 요일별로 시간대별로 요금을 다르게 책정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이른 새벽에는 손님이 거의 없다. 반면에 10시나 11시경은 손님이 몰린다. 그래서 이른 새벽 타임에는 할인을 해준다. 또한 요일별 요금도 차이가 난다. 보통 일요일 오후타임에는 손님이 없다. 이 타임손님에게도 할인을 해준다. 이렇게 요일별로 시간대별로 요금 차이가 있으니 손님들은 불만이 없다.
나쁜 시간에 치고 싶은 사람은 대신 싸게 지불하고 좋은 시간에 치고 싶은 사람은 비싸게 지불하면 된다. 이 골프장은 소비자에 대한 ’맞춤요금‘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골프장의 효율이 높아지고 자연적으로 이익도 늘어난다. IR에도 맞춤이 중요하다. 기업의 상황에 맞는 IR을 하는 것이 IR의 효율성을 높이는 길이다.
위 표는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업을 3그룹으로 분류한 것이다.
시가총액 4조 이상 약 50여개 기업은 라지캡(Large cap)으로 분류되며 블루칩(Blue chip)이라고 부른다. 명품관에 입점한 제품에 비유된다. 주식시장에서 재무구조가 건실하고 경기 변동에 강한 대형우량주이다. 오랜 기간 안정적인 이익창출과 배당지급을 실행해온 수익성, 안정성, 성장성이 높은 종목으로 비교적 고가이며 시장점유율이 높은 업종대표주이다. 이런 기업은 기본적으로 섹터 애널리스트가 리포트를 커버한다.
주 공략 대상은 외국인투자자, 대형 운용사 펀드매니저, 연기금, 업종 애널리스트 등이다. IR 자료는 업종에 따라 다르겠지만 비재무자료보다는 재무자료에 더 비중을 둔다. 투자자는 명품관에 있는 기업의 비재무 관련 내용은 충분히 분석하고 있다. 따라서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을 굳이 IR 자료에 넣을 필요는 없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의 비재무요소는 모든 투자자가 알고 있는 내용이다.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했는가, 최고의 인재를 보유했는가, 산업 전망은 어떤가, 글로벌 경쟁사는 어디인가 등 모든 내용은 많은 자료를 통해 시장에 알려진다. 명품관에 들어가는 고객은 이미 명품에 대하여 잘 알고 있는 것과 같은 이치다.
시가총액 3천억 이상 4조 미만 약 150개 종목은 미드캡(Mid cap)으로 분류되며 옐로칩(Yellow chip)이라고 부른다. 백화점에 입점한 제품에 비유된다. 대형우량주인 블루칩 반열에는 들지 못하지만 양호한 실적에 기초한 주가 상승의 기회가 있는 종목이다. 이런 종목은 섹터 애널리스트가 커버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다. 기업의 실적이나 성장성 등을 보고 판단한다. 주 공략 대상은 중형 펀드매니저, 섹터 애널리스트, 중대형 투자자문사, 사모펀드 등이다. IR 자료는 업종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재무자료에 더 높은 비중을 둔다. 실적이 좋고 성장성이 뛰어나 펀드에 많이 편입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정보는 많이 노출된다.
마지막으로 시가총액 3천억 미만의 1,700여개 종목은 스몰캡(Small cap)으로 분류된다. 백화점에 입점하지 못하고 매장이나 시장에서 판매되는 제품에 비유된다. 전체 상장 종목 중 약 80%가 여기에 해당된다. 스몰캡 종목은 섹터 애널리스트가 대부분 커버하지 않는다. 그러나 실적이 좋은 종목은 스몰캡만을 전담하는 스몰캡 애널리스트가 리포트를 쓰고 있다. 주 공략 대상은 스몰캡 애널리스트, 투자정보팀, 지점브로커, 소형 투자자문사 등이다. 경험적으로 스몰캡 기업의 IR담당자가 섹터 애널리스트나 대형 운용사 매니저에게 IR을 하는 사례를 많이 봤다. 우리 주식을 매수할 가능성이 없는 투자자를 만나는 것은 시간 낭비다.
명품관이나 백화점에 가는 고객이 시장에서 제품을 사겠는가? 시장에서 제품을 사는 고객에게 팔아야 한다. 스몰캡에서 실적과 성장성을 인정받아 기업가치가 올라가면 백화점 종목으로 올라갈 수 있다. 그때 백화점 고객을 만나면 된다. IR도 효율이 중요하다. 우리에게 관심 가질 만한 투자자를 정확히 타게팅하여 IR을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IR 자료는 업종에 따라 다르겠지만 재무부문 보다는 비재무부문에 더 큰 비중을 둔다. 스몰캡 종목은 대부분 알려지지 않아 IR 자료에 많은 정보를 담아야 한다. 라지캡이나 미드캡 종목에 비해 스몰캡 종목은 IR을 수행 하기 어렵다. 애널리스트 리포트도 나오지 않고 상대적으로 투자자의 관심이 적다. 호재를 발표해도 주가에 반영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찾아오는 투자자가 거의 없다.
따라서 스몰캡 종목은 ‘찾아가는 IR’을 해야 한다. IR은 기업가치를 세일즈하는 것이다. 매수할 만한 투자자를 타게팅해 찾아가야 한다. 스몰캡 종목은 기관투자자 비중이 높지 않고 일반투자자 비중이 높다. 일반투자자는 중장기 투자보다는 단기 투자에 치중하기 때문에 주가가 조금만 상승해도 매도하는 경향이 있다. 일반투자자도 소중하지만 기관투자자의 비중을 높이는 것이 중장기 주가 상승에 유리하다. 일반투자자는 기관투자자의 매매 패턴을 떠라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기관투자자의 매수가 일반투자자의 매수를 유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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