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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던스 시스템은 미국과 한국이 다른 점이 많다. 크게는 3가지 다른 점이 있다.
첫째, 국내의 가이던스 채널은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만을 통해 할 수 있다. 그러나 미국은 증권관리위원회(SEC) 시스템 뿐만 아니라 보도자료나 컨퍼런스콜 등을 통해서도 할 수 있다. 채널을 다양화해 투자자와의 소통을 강화시키겠다는 당국의 의지가 반영되었다. 미국 S&P 기업의 72%, Russell 2000 기업의 79%가 분기별 컨퍼런스콜과 보도자료를 통해 실적 가이던스를 제공하고 있다.
둘째, 가이던스의 내용이 다르다. 한국은 매출액과 영업이익만을 가이던스로 제공하고 있는 반면에 미국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뿐만 아니라 EPS(Earnings per share, 주당순이익), 성장률, CAPEX(Capital expenditures, 자본적지출), REPEX(Revenue expenditures, 수익적지출), 재고상태, 감가상각 등 투자자가 꼭 알아야 할 모든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내용이 구체적이다 보니 투자자들은 이 가이던스를 바탕으로 투자의사 결정을 할 수 있다. 정보는 명확하고 구체적이어야 투자자에게 의미 있는 정보가 된다.
셋째, 기간이 다르다. 한국은 연간 가이던스만을 하고 있다. 당해연도에 내년 가이던스를 제공한다. 반면에 미국은 연간뿐만 아니라 반기나 분기별로도 가이던스를 제공하고 있다. 투자자의 투자패턴이 장기, 중기, 단기로 다양하기 때문에 가이던스도 투자자의 기간에 맞춰 제공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연간, 반기, 분기별 가이던스를 같이 제공하는 기업도 있다. 2014년 설문조사 결과 연간으로만 가이던스를 하는 기업 비중은 S&P 기업 55%, Russell 2000 기업 46%로 조사되었고, 분기별로만 하는 기업은 S&P 기업 11%, Russell 2000 기업 22%로 나타났다. 또한 연간과 분기별을 동시에 하고 있는 기업은 두 그룹 모두 20%로 조사되었다.
위에서 살펴보았듯이 미국은 일찍부터 가이던스 제도가 잘 정립되어 있고 기업이나 투자자들이 가이던스 제공을 바탕으로 효율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국내에도 미국의 사례를 거울삼아 투명한 가이던스 시스템을 만들어 기업과 투자자간 미래실적에 대한 정보의 Gap(갭)을 줄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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