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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메시지

IR의 3가지 원칙

서울IR 네트워크 2025. 12. 17. 13:58

 

 

 

IR이란 투자자 관계(Investor Relations)를 약칭하는 단어이다. IR이란 투자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기업이 자발적으로, 솔직하게, 성실하게, 적시에 그리고 필요한 형태로 제공하는 것이어야 한다. 이러한 IR활동에는 꼭 지켜야 할 기본 원칙이 있다. 이 원칙은 IR활동을 할 때 기업이 꼭 준수해야 할 기본 가이드라인이다. 어떠한 상황에도 이 기본 원칙은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이 원칙을 지키지 않으면 IR활동은 의미가 없다.

 

첫 번째 원칙은 일관성(Consistency)이다. 실적의 좋고 나쁨에 관계없이 주가의 높고 낮음에 관계없이 꾸준히 해야 한다는 의미다. 많은 기업들은 실적이 좋으면 IR활동을 활발히 하다가 실적이 나쁘면 IR활동을 위축시킨다. IR은 지속성이 중요하다. 실적이 좋을 때만 반짝 IR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많은 기업들이 실적이 좋을 때는 열심히 IR을 하다가도 실적이 나쁠 때는 IR을 하지 않는다. 실적이 좋지 않을 때도 ‘실적이 좋지 않습니다. 앞으로 이렇게 경영하여 실적을 올리겠습니다.’라고 투자자에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 투자자의 입장에서 보면 회사가 무엇을 하는지, 어떻게 사업을 하려고 하는지 등을 알 수 있기 때문에 회사의 방향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IR을 하지 않으면 회사가 어디로 가는 지 알 수 없다.

실적에 따라 IR의 수위를 조절할 수는 있다. 평소IR활동을 100이라고 가정하면 실적이 좋을 때는 130, 실적이 좋지 않을 때는 70 정도가 적절한 수위라고 생각한다

투자자가 가장 싫어하는 것은 불확실성이다. 불확실성으로 인하여 리스크가 커지기 때문이다. 실적이 악화된 기업은 IR활동을 하더라도 어필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투자자를 만나지도 않고 정보를 주지도 않는다. 시장에서는 이런 기업을 ‘잠수탄다’라고 말한다. 잠수타면 안 된다. 실적은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다. 투자자가 궁금한 것은 왜 실적이 나빠졌는지를 알고 싶은데 이야기를 해주지 않으면 나빠진 실적보다 더 나쁘게 전망할 수 있다. 또한 기업의 신뢰는 추락할 수밖에 없다. 한번 추락한 신뢰는 쉽게 회복되지 않는다.

투자자는 좋은 일은 쉽게 잊어버리지만 나쁜 일은 오래 기억한다. 따라서 실적이 나빠졌어도 이유를 설명하고 향후 대응전략도 함께 제시하는 것이 IR을 잘하는 것이다. 투자자는 경영진이 업황 부진이나 전략적인 판단 미스를 인정하고 회사가 직면한 문제를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때 좋은 평가를 내린다. 어려운 때에 주주들과 적극적으로 의사소통을 하면 좋은 때에 하는 경영진의 말에 신뢰성이 더 높아진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회사가 자금조달의 필요성이 있을 때만 반짝 IR활동을 하고, 목적을 달성하면 IR활동을 안 하는 경우가 많다. 투자자에게 주목 받는 기업은 하루아침에 불쑥 튀어나오지 않는다. 여러 번 투자자들에게 회자된 기업 중 하나가 결국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게 된다. 사람이나 기업이나 일관성이 있어야 신뢰를 받을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일관성 있고 지속적인 IR활동이 IR의 첫 번째 원칙이다.

두 번째 원칙은 명료성(Clarity)이다. 투자자에게 정보를 제공할 때 추상적으로 하면 안 되며 명료하게 전달해야 한다. 시장이나 투자자들이 가장 불안해하는 것은 불확실성과 부정확성이다. 정보는 확실하고 정확하게 표현하여 전달하여야 한다. 그래야 불필요한 오해를 피할 수 있다. 긍정적인 뉴스는 천천히 퍼지지만 부정적인 뉴스는 급속도로 퍼지게 마련이다. 따라서 제공하는 정보는 이해하기 쉽고 간결하며 명확해야 전문지식이 없는 투자가도 쉽게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 전문가만 이해하는 용어를 피하고 최대한 쉬운 용어로 제공하고 정보의 내용은 최대한 정확하고 명료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기업의 사업보고서는 분기마다 금융감독원의 공시시스템(Dart)에 올려진다. 투자자들이 보는 가장 기본적인 자료이기 때문에 기업들은 정확하고 명확한 표현으로 보고서를 만들어야 한다. 많은 기업들이 구체적이지 않은 추상적인 시장현황이나 전망을 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시장 자료를 업데이트 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투자자들은 기업이 만든 사업보고서만 보고도 이 기업이 얼마나 IR을 잘하는지 평가할 수 있다. 장황하고 복잡하지 않게 간결하지만 정확하고 명료하게 사업보고서를 만들어야 한다. 또한 별도로 만드는 IR자료도 사업보고서의 내용과 다르지 않게 작성해야 한다.

 

사업보고서의 내용과 IR자료의 내용이 서로 다르면 투자자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 많은 기업들이 IR자료를 만들 때 사업보고서, 반기보고서, 분기보고서의 내용과 다르게 작성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투자자 미팅 시 IR자료의 내용이 사업보고서의 내용과 왜 다른지 설명해달라는 질문이 많다. 투자자에게 혼란을 주어서는 안 된다. 또한 공시, 사업보고서는 물론 IR자료도 정확하고 명료하게 작성되어야 시장과 투자자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다.

세 번째 원칙은 신뢰성(Credibility)이다. 3가지 원칙 중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정보를 왜곡하지 않고 진실하고 투명하게 공개하라는 의미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신규 사업이나 향후 성장 전략에 대하여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전망하거나 기업 정보에 대하여 거짓말을 하여 투자가의 신뢰를 잃는 경우가 많다. 회사의 약점도 사실 그대로 전달하고 향후 전망도 진실하게 설명해야 신뢰를 얻을 수 있다. 실적에 대해서도 보수적으로 말해야 신뢰를 받을 수 있다.

다시 언급하지만 미국 IR 격언 중에 ‘Under Promise 하고 Over Delivery 하라’ 라는 말이 있다. 즉 ‘약속은 적게 하고 실적은 높게 달성하라’는 의미다. 전망은 보수적으로 하고 실제 실적은 더 달성해야 신뢰를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투자가들은 실적은 반드시 검증한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다. 실적을 부풀리면 단기적으로 주가에 도움이 되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기업의 신뢰를 추락시킨다. 반대로 실적을 보수적으로 이야기하면 단기적으로 주가는 약세를 보일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신뢰가 향상되어 추가 Premium(할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지나치게 과장하거나 미래 전망을 너무 낙관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투자자들은 영리하며 정교하기 때문이다. 기업들은 내부 실적목표보다 낮게 보수적으로 실적을 제시하고 달성을 높게 하는 전략으로 IR을 수행해야 한다. 그래야 투자가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고 믿을 수 있는 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세상의 이치는 곧 시장의 이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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