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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크셔해서웨이 주주총회>

 

주주총회에 모범답안이 있을까?

세계적인 투자자 워런버핏은 매년 버크셔해서웨이 주주총회 의안 결의 후 주주들과 6시간여 동안 질의 응답시간을 갖는다. 2017년 주주총회에는 전 세계 약 4만명의 주주들이 참석했다. 주주총회는 마치 축제와 같은 행사로 2박 3일간 진행된다. 이 기간 버크셔해서웨이 본사가 위치한 미국의 소도시 오마하는 각국에서 몰려든 인파로 호텔이며 식당이며 인산인해를 이룬다고 한다. 6시간 동안의 질의응답은 소액주주 한사람의 의견이라도 기꺼이 들을 준비가 돼 있다는 의미다. 국내 기업의 경우 주요 안건처리에 몇 시간이 걸렸다는 사례는 많이 있어도 주주들과 질의응답 하는데 몇 시간이 걸렸다는 사례는 본적이 없다. 국내 기업은 주주와 싸우는데 시간을 허비하고 버크셔해서웨이는 대화하는데 시간을 할애한다.

 

회사의 주인인 주주가 전부 모여서 주요 안건을 처리하는 주주총회는 그 목적에 충실하면 된다. 숨길 것도 없고 투명하게 안건을 설명하고 의결하면 된다. 실적이 나쁘다면 주주에게 있는 그대로 설명하고 향후 사업전략을 제시하면 된다. 워런버핏은 세계적인 투자자답게 이런 주주총회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목적에 충실함을 넘어선 차원이 다른 주주총회를 만들었다. 딱딱한 주주총회를 축제로 만들었다. 전 세계 각지에서 약 4만명의 투자자들이 참석하는 주주총회는 마치 록 페스티벌과 같다고 한다. 2박 3일간 행사장 주위에는 투자한 기업의 상품이 진열된다. 그래서 일부 사람들은 주주총회가 아니라 거대한 사업장 같다고도 한다.

 

주주총회 직후에는 6시간 동안 ‘주주와의 대화’가 진행된다. 실제 주주총회 안건은 10분 안에 처리되지만 주주총회의 하이라이트는 ‘주주와의 대화’다. 이 대화에서 나온 워런버핏의 답변은 실시간으로 전 세계에 생중계되고 수많은 매체들이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를 분석하여 독자에게 전달한다. 단순한 주주총회를 넘어 일종의 문화현상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매년 오마하를 찾는 주주들은 해마다 그 수가 늘어나고 있다. 그들은 주주총회에서 얻는 지혜만으로도 참석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느낀다고 한다. 워런버핏의 답변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솔직함’이다. 그는 투자의 실패나 나쁜 실적에 대하여 솔직하게 말한다. 또한 향후 전망도 장밋빛으로 하지 않는다. 국내 상장사 주주총회에서 장밋빛 전망을 하거나 과장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워런버핏은 ‘솔직한 IR'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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